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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언과 문창극의 하나님, 본래의 하나님
     가짜 하나님, 진짜 하나님
- 유병언과 문창극의 하나님, 본래의 하나님 -

 
 
온 나라가 몇 달째 우왕좌왕 벌집 쑤셔놓은듯 시끄럽다.
 
세월호 침몰 이후, 말단 관료조직에서부터 청와대에 이르기까지, 사회 모든 분야의 무능과 적폐들이 한꺼번에 터져나와 국민들의 분노와 답답함은 인내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전복된 배 안에서는 단 한 명의 생존자도 구하지 못했고, 달아난 주범들은 아직까지 단 한 명도 직접 검거하지 못한 채, 국가개조를 위한 첫단추라고 내세우는 새 총리후보들은 국민들로부터 줄줄이 거부당하고 있는 중이다.
 
관피아, 소위 말하는 해피아, 법피아, 금피아, 교피아... 를 뿌리뽑고 사회통합을 이루자며 추천하는 총리후보는, 오히려 자신부터 먼저 척결되어야 할 대상이거나, 아니면 국민의 마음을 갈갈이 찢어놓는 잘못된 마인드의 소유자로 드러나, 어쩌면 이렇게 부적합한 자들만 기가 막히게 잘 골라내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는 조롱과 비아냥이 사방에 가득하다.
 
문제는 가장 먼저 집중해야 할 일의 첫 순서를 빼먹었기 때문이다.
 
무릇 세상 일이란 모두 사람의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일진대, 세상을 바꾸려면 먼저 그 마음부터 바꿔야 하는데도, 가장 중요한 것을 생략한 채, 아무리 법과 제도와 시스템을 보기 좋게 고쳐봤자, 아무리 겉발린 학.경력으로 번드르하게 치장된 인물로 바꿔봤자, 그런 개조작업은 번번이 실패로 끝나게 마련이다.
 
세상을 바꾸는 첫단추는 '의식의 전환'에 있으니, 관피아 척결 이전에 '심(心)피아', '종(宗)피아'부터 몰아내야 한다.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 부정적, 이기적, 분열적 요소를 걷어내고 잘못된 종교적 관념들까지 극복하고 넘어설 수 있도록, 공복을 찾음에 있어 심피아, 종피아의 문제가 없이 그런 일을 함에 부족함이 없는지 여부부터 살펴봐야 할 것이다.
 
국가개조가 의식의 개조, 나아가 영적 혁명으로부터 출발해야 비로소 가능한 것이라면, 지금 우리 사회는 대단히 잘못된 의식구조, 잘못된 종교 관념에 물들어 있음을 통찰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특히 종교문제는 의식의 근간을 이루는 것으로, 이 문제를 제대로 풀어내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는 앞으로 나아가는데 있어 두고두고 장애에 걸려 덜그덕거리게 될 것이다.
 
세월호 사건에는 한국사회의 모든 부조리와 병폐가 집약되어 있는 바, 그 중에 가장 직접적인 원인과 책임를 지고 있는 유병언은 소위 기독교 구원파의 교주로 행세해 왔고, 한편으론 세월호 사건으로부터 발단된 국가개조의 첫 조치로 발탁된 문창극 또한 기독교 교회의 장로 신분이다. 사고도 기독교 교인이 저지르고, 해결도 기독교 교인이 하겠다는 모양새다.
 
그러나 어찌 하랴? 유병언은 삼백명이 넘는 생목숨을 죽게 만들고 목하 열심히 도망 중이고, 문창극은 잘못된 이념과 역사관으로 국민들 가슴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있다. 유병언은 온 한국사회를 부글부글 끓게 하고 있고, 문창극 역시 온 국민들의 마음에 염장을 지르고 있는 중이다.
 
소위 종교인이라는 사람들이 왜 이러는 걸까?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물론 어떤 사회적 현상도 제도, 관행, 부패, 무능 등 다양한 문제들이 결합되어 일어나는 것이지만, 국민적 고통과 분열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되고 있는 두 사람이 하필이면 같은 기독교인들이기에, 국가개조의 시작이 의식의 개조임을 염두에 두고, 한국의 기독교 문제를 짚어보기로 한다.
 
기독교의 뿌리가 고대 한국이었음을 알면 놀랄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환국, 배달국, 고조선 이래 한국인은 하나님, 하느님, 한울님, 한얼님... 등으로, 우주의 근본을 인식하고 가르침을 펴 왔다. 고대 경전인 '천부경'은, 만물은 '하나'에서 나와 '하나'로 돌아가며 영원한 순환을 이어가고 있다는 심원한 이치를 가르쳐주고 있다.
 
환국시대 말, 지금의 서구문명의 모태가 된 수메르문명으로 전해진 '천부경문화'는, 인격신 개념으로 다소 변질(부정적 외계문명의 개입설 등이 있슴)되었고, 당시 이 지역에 거주하던 아브라함(이후 모세)이 부족과 함께 이집트를 거쳐 히브리(이스라엘)로 이주하면서 '구약성경'의 바탕이 되었다. '천부경'의 가르침은 유대 '카발라'의 생명나무 사상으로 전해졌으며, 오늘날의 '신지학'은 이를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천부경문화'는 수메르로의 문명 전파를 시작으로, 이집트, 유대카발라, 기독교영지주의, 중세건축, 신지학, 르네상스, 뉴에이지 등 '프리메이슨문화'에까지 이르고 있으니, 오늘날의 '프리메이슨'이 비록 지구상의 패권 기득권세력과 결부되어 있긴 하지만, 원래의 순수 프리메이슨은 한민족문화의 또 다른 한 갈래인 것이 드러나고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엔 프리메이슨조차 원래의 고향인 한국를 중심으로 새로운 세계사를 기획하고자 집중하고 있다는 소식인데, 장차 혼재되어 있는 부정적인 요소를 떨쳐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구약'의 유대교는 천부경의 우주보편적 가르침과 유대역사의 인격신 개념이 섞여 있었는데, 여기서 다시 '신약'의 기독교와 '코란'의 이슬람교로 갈라져 나갔고, 기독교는 이천년에 걸쳐 지구를 한바퀴 돌아 그 첫 뿌리이자 출발지인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있다.
 
'구약'에 혼재되어 있던 인격신 개념을 극복하고 우주보편의 하나님사상을 펼쳤던 예수의 '신약'은, 이후 로마가 기독교를 국교로 받아들이면서 현실권력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다시 왜곡, 변질되었다. 신과 사람, 신과 만물은 분리되었고, 환생과 범신론 등 동양사상과 맥을 같이 하는 많은 내용들이 의도적으로 누락되었는데, 이런 잘못된 기조는 그대로 개신교에까지 이어져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원래 고대 한국에서 출발 당시에는 '천부경'에서 보듯, 완벽하게 '하나', 즉 우주 만물 모든 것이 둘이 아닌 '하나'의 신성으로, 만인, 만물이 그대로 '신'이자 '신성의 표현'임을 알고 있었는데, 수메르와 유대에서 일차로 인격신 개념으로의 변질이 있었고, 이차로는 로마에서 국교로 되면서 다시 '나'와 분리되고 '만물'과 분리된 가짜 신으로 변질되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 '한얼' 등 우주보편의 정신을 망각하고, '신', '여호와' 등 분리된 개념의 인격신으로 변질된 채로 원래의 고향인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성경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신'을 '하나님', '하늘님', '한얼님' 등 한국 고유의 명칭으로 바꿔 사용하는 바람에 한국인의 근본 심성에 호소하는 바가 컸다. '하나님', '하느님' 등의 명칭은 기독교의 인격신과는 전혀 개념이 다르고, 그들에게는 이 말에 합당한 언어 자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 용어로 인해 한국인들이 기독교를 이질적으로 여기지 않게끔 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이다.
 
아뭏든 공식적인 교리가 분명히 다른데도 불구하고, 기독교의 원뿌리가 고대한국이었고, 성경 내용 중에는 군데군데 보편적인 신관이 남아 있어, 한국인의 깊은 심성과 통하는 요소도 있었으며, 신을 하나님 또는 하느님으로 번역하여 이질감을 줄인 덕에, 오늘날 기독교는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게 된 것이다. 세계적으로 기독교가 퇴조하는 중인데도, 한국에서만큼은 이례적으로 번성하여 오히려 역수출까지 하게 된 것은 이러한 오래된 역사적 뿌리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기독교가 세상을 한 바퀴 돌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것은, 이로써 세상의 한 주기가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즉 기독교는 고향으로의 귀환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이전 주기 지구에서의 역할을 마무리하게 되는 것이다. 오랜 과거 문명개창의 주도국이었지만 그동안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져 은둔해 온 고향나라를 활발하게 일깨우고 계몽하면서 마지막 사명을 다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기독교는 근대화시기 한국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해 온 점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선천시대는 패권시대로, 지구의 주파수가 분리, 대립, 투쟁의 차원에 있었기에, 만물이 서로 분리되어 있고, 신성도 만물과 따로 있다고 가르친(물론 본래의 가르침으로부터 변질된 것이지만) 기독교는 권력과 계급사회의 기득권 유지에 큰 도움이 되었고, 한편으론 현실권력의 든든한 바탕 위에서 지구 끝까지 그 세력을 넓혀갈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부터 펼쳐지고 있는 새 시대는 우주의 주파수가 달라지고 사람들의 영격이 상승하여, 또 다시 일체 만물이 '하나'이며, 모든 존재는 그대로 '신성의 드러남'이라는 고대의 진리가 빛을 발하기 시작하고 있어, 분열을 전제로 한 패권시대의 종교들은 사양길로 접어들고, 합일과 조화를 강조하는 새 시대의 영성운동이 대세로 등장하고 있는 중이다.
 
그 조짐을 보이며 한 바탕 리허설을 펼쳐 보여준 것이 백 년 전 바로 이 땅에서 일어났던 '동학(東學)'운동이었다. '사람이 곧 하늘'이라고 하며 '천부경(天符經)'과 '삼일신고(三一神誥)'의 정신을 가까운 역사에서 나타내어 강조한 것이 바로 '동학'의 '인내천(人乃天)'과, '시천주조화정(侍天主造化定)'이다. 이원성을 전제로 한 '서학(기독교)'의 차원 낮은 신관에 대응하여, 본래 '일원성'인 차원 높은 신관을 보여준 것인데, 새 시대가 시작되기엔 조금 이른 시점이라, 다가올 미래에의 비젼으로 잠깐 메시지만 전하고 들어간 것이다.
 
그때로부터 백 년쯤 후, 바로 이 '동학'의 정신과 맥을 같이 하는, 각종 '명상', '수행', '뉴에이지' 등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와 한동안 붐을 이루다가, 지금은 여러 단계로 차원을 달리 하며 계속 진화하는 중에 있다.
 
이렇게 지금 이 시대는 선천에서 후천 새 시대로 넘어가는 시대의 전환기여서, '패권시대의 종교'들과 '조화시대의 영성운동'이 함께 섞여 있다. 영이 맑은 이들은 구시대 주파수와 신시대 주파수를 구별하여 길을 잘 찾아가고 있지만, 한편으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사양화되고 있는 구시대 종교에 물들어 있거나, 혹은 신,구시대의 서로 다른 사고방식이 뒤섞여 혼란을 겪고 있기도 하다.
 
지금 세월호사건을 계기로 드러난 기독교의 여러 문제들은 사양화되어가고 있는 구시대 관념의 마지막 발버둥과 같은 것이다.
 
신과 만물을 분리하여, 신과 사람, 신과 사물이 따로따로 다른 것이란 생각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신과 사람 사이에서 대리인 노릇을 하며 사기를 치는 존재들은 계속하여 생겨나기 마련이고, 신명계의 인격적 존재들은 하나님으로 숭배하면서도, 정작 자신과 만물 속에 생생하게 살아 있는 주체적인 신성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어리석음은 계속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유병언'이고 '문창극'이고, 또 그 이전의 박태선, 이장림, 정명석... 등등이고, 오늘날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대다수 기독교인들도 다 마찬가지다. 소위 '정통'이란 공인된 사기이고, '이단'이란 공인되지 않은 사기일 뿐, 본질적으로 모두 다 '사이비'라는 말을 목회자들 스스로가 하고 있다.
 
'유병언'의 경우, 언론을 통해 드러난 것만 해도, 종교를 빙자한 사기, 착취, 수탈, 횡령, 배임, 강매, 거짓말... 등등 온갖 수단을 동원하며 삼류 악덕 사업가의 길을 걸어왔는데, 그의 하나님은, 착복과 치부를 위해 이용하는 최고의 상품이었을 뿐이다. 비즈니스를 위해 자신을 신의 특별한 대리인으로 내세우기 위해선, 일반인에게는 구원받기 전엔 하나님과 같은 신성이 없음을 강조하는 기독교교리만한 유용한 수단도 없었을 것이다.
 
'문창극'의 역사관은 유대인의 역사관을 그대로 한민족에게 옮겨 놓는 잘못과, '인격신 개념'과 '선민주의'를 우주보편의 신성과 구별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보여주고 있다.
 
알다시피 '구약'은 이스라엘의 역사서이고, 그들의 신은 오로지 이스라엘만 사랑하는 그들만의 민족신에 지나지 않는다. 평소에는 인도도 해 주지만, 자기 말을 잘 듣지 않으면 언제든 시기하고, 분노하고, 잔인하게 벌도 주고, 복수도 하는... 그렇고 그런 집안의 어른과 같은... 우리네 일반 사람들의 부모나 집안 어른에 비교해서 생각해보라. 그 이상 특별히 사랑과 자비에 넘치는 진리의 존재가 아니라, 다만 범위만 넓어서 한 집안 정도가 아닌 민족 전체의 어른 정도인 게다.
 
그래서 그 정도로는 결코 세계적인 종교가 될 수 없는데, 그 속에는 고대한국으로부터 물려받은 천부경정신, 즉 우주보편의 사상이 함께 섞여 있었고, 또 이후에 예수 그리스도가 등장하여 구약의 한계를 넘어 우주보편의 진리운동을 펼쳤기 때문에 비로소 그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이다.
 
문창극의 주장대로 하면 하나님은 우리민족을 특별히 더 사랑하여, 시련도 주고 단련도 시키는 것이 된다.
모든 것이 그저 하나님의 뜻이니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면 그것이 곧 진리다. 그렇다면 다른 민족은 사람도 아니고, 다른 나라는 나라도 아닌가? 그들은 하나님의 표현이 아닌가? 그들은 우리와 달리 차별을 당하는가?  게다가 그들이 우리에게 하는 모든 행위는 신의 뜻이니 비판하거나 저항하지 말아야 하는가? 외부적인 단련 이전에 내 안에 원래부터 있던 창조와 극복의 힘은 하나님이 아닌가?
 
문창극의 하나님은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그 하나님이 우주보편의 하나님인가? 아니면 민족단위의 인격신인가?
 
일체가 다 하나님의 뜻이고 섭리이려면, 그 하나님은 반드시 우주보편의 하나님, 우주만물에 두루 편재하는 신성이어야 한다. 그리하여 수행자도 도둑도, 가해자도 피해자도 모두가 다 서로서로 역할을 통해 경험하고 경험시키는 하나님의 흐름이 된다. 한 개인이나 한 나라만을 위해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부류의 사람이 다, 남한도 북한도, 일본도, 중국도, 미국도, 러시아도 다 하나님의 뜻이고 움직임이다.
 
그런데 문창극의 하나님은 분명히, 이스라엘에서 수입해 온, 이스라엘만을 특별히 사랑하던, 지금은 한국을 위해 역사하는 그런 민족신, 인격신적 하나님이다. 주변 나라들의 역사는 어리석고 미개한 한국을 단련시켜 세계사의 중심으로 세우기 위한 들러리 수단으로 ... 여기서 문창극의 하나님은, 아니 오늘날 한국의 거의 모든 교회들이 받들고 있는 하나님은 온갖 모순과 시행착오에 빠지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민족신, 인격신의 차원에 있는 신에게 보편적인 진리를 부여하려 하니까, 도저히 적용이 되지 않는 것이다.
 
보편적인 하나님, 진리의 신성은 만인, 만물에 편재하여 모든 것을 상승의 길로 이끌어 간다. 시련을 겪고 깨어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라면, 잘못을 저지른 나라가 과오를 뉘우칠 수 있도록 그에 합당한 응보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섭리인 게다. 말하자면 수많은 한국인이 끌려가고, 죽고, 다치고, 나라가 망하고... 마찬가지로 이토오 히로부미가 안중근의사에게 처형을 당하고, 일본의 도시에 원자탄이 떨어져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고... 이 모두가 다 하나님의 뜻이고 섭리이다.
 
배달국시대, 수메르시대, 이집트시대, 로마시대, 영국시대, 미국시대... 하나님의 섭리는 모든 나라, 모든 민족, 모든 역사에 두루 함께 한다. 모든 것은 서로서로 이어지고 엮어져서 한 편의 거대한 드라마를 이루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성숙해 가는 것이다. 절대로 특정한 민족, 특정한 나라를 강조하여 다른 민족이나 다른 나라를 차별할 수 없는 것이고, 이는 개인과 개인간에도 마찬가지다.
 
그에 비해 민족신, 인격신이란 이런 것이다. 부모가 여러 자식을 기를 때, 집안의 가업을 잇기 위해 형제들 중 가장 재주가 있는 아이를 골라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것과 같이, 새로운 지구의 도래를 예비하며, 지상의 많은 민족들 중에서 그 영성이 뛰어난 민족을 골라 집중적으로 단련시키며 이끌어주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히 우주보편의 하나님이 아닌, 지구라는 행성차원의 기획 또는 민족단위의 신명계 어른들의 인도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물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가 아닌 것이 없고, 지구신명이나 조상신명도 결국 하나님의 대행이라고 보면, 우주 안에 하나님의 의지 아닌 건 아무것도 없지만, 구분해서 보면 지구신명이나 조상신명은 분명히 한 집안의 어른과 같은 인격신의 차원이다.
 
그래서 '전체'를 볼 때는 우주보편의 진리(하나님이나 부처님이라 해도 좋고, 신이라 해도 좋고, 카르마의 원리라 해도 됨)가 일체만물에 골고루 임한다고 봐야 맞고, 전체가 아닌 '나', '내 가족', '내 민족', '내 나라'를 중심으로 한 역사는, 기본적으로 우주보편적인 신성의 흐름임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개인적 또는 민족적 수호신명의 인도가 함께 겹쳐서 진행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문창극의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기독교의 하나님이기에 이중, 삼중의 실수를 저지른다. 우주보편의 하나님과 민족적 인격신을 구분하지 못하고, 한민족의 민족신과 이스라엘의 민족신을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이는 오늘날 한국의 모든 교회와 성당이 처해 있는 혼란상이기도 하다.) 그가 이스라엘 사람으로 이스라엘에서 랍비로 살면서 이스라엘의 민족신을 얘기한다면 아무 잘못될 것이 없다.(거기는 아예 '하나님'이란 용어 자체가 없이 그냥 '신'일 뿐으로, 민족신, 인격신에게는 그게 더 정확한 표현이다. '하나님'이란 말은 '하나'라고 하는 우주보편의 신성을 높혀 부르는 말이므로 기독교에는 맞지 않는 말이다.)
 
한국에서 한민족을 인도하는 것은 분명히 보편적 하나님의 섭리를 바탕으로, 지구신명과 한민족 고유의 민족신인데, 한민족 중심의 역사와 섭리를 얘기하면서 이스라엘 민족신에게 기도한다는 것은 얼마나 이상한 일인가? 이스라엘의 신이 결코 우주보편의 신도 아닐진대, 한민족 중심의 역사관을 얘기하면서 한민족이 아닌 다른 민족신을 찾는 이 어리석음을 어찌할 것인가?
 
새 시대를 맞이하여 한국인은 자신의 뿌리부터 제대로 찾아야 한다. 자나 깨나 음으로 양으로 이 나라 이 민족을 사랑하고 인도하는 우리민족의 민족신에 대한 공경심을 회복해야 한다. 더우기 우리의 민족신은 상고시대 지구의 문명을 개창토록 인도해 준 신으로, 이스라엘 민족신보다 훨씬 고차원의 영역에 있다.
 
지금은 수만 년 잠재되어 온 우리 내부의 DNA가 깨어나고 있는 중이다. 역사의 질곡 속에서 잠시 움츠러들고 소극적이었던 것은 한 시기 지나가는 고난일 뿐으로, 어느 나라도 때에 따라 겪게 되는 이런저런 역사의 한 단면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은 결코 우리민족의 정체성이 아니다. 우리민족의 정체성은 '신명성', '역동성', '창조성'에 있다. 문화, 예술, 종교, 과학 등 지상의 모든 문명을 선도했던 엄청난 저력으로,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북아는 물론, 중동, 유럽,아메리카에 이르기까지 모조리 한민족문화의 영향권 아래에 있었다. 그 DNA가 오늘날 다시 격발되고 있는 중이다. 산업화, 민주화, 예술, 스포츠, 영성운동, 한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지런함까지....
 
기독교의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유병언의 하나님', '문창극의 하나님'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 이제 기독교는 스스로를 돌아보고, 변질되기 전 원래의 가르침을 회복하면서 조용히 그 주기를 마무리할 때이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본래의 하나님'으로 돌아가야 할 때이다. 우주보편의 하나님은 '천부경의 하나님'이고 '인내천의 하나님'이다. 이러한 우주보편적 진리의 바탕 위에서 '민족신의 인도'에 대해 묵상해야 할 것이다. 이스라엘의 민족신이 아닌, 그 옛날 수메르를 통해 이스라엘에까지 진리를 전해주었던, 차원 높은 한민족 신명님들의 가르침과 인도를 기억해 내고, 가슴에 다시 아로새겨야 할 것이다.
 
 
마무리를 해보자.
 
***
민족적 인격신과 만물 속에 두루 함께 하는 우주 보편의 하나님은 그 개념이 다르다. 그리고 둘 다 중요하다.
 
***
한민족은 이스라엘 민족신이 아니라 자기 본래의 민족신을 하루속히 되찾아야 한다. 한민족의 민족신은 여타 민족신보다 수천수만 년 더 오래된, 원조이자 원형의 고차원 민족신임을 알자.
 
***
우주 보편의 하나님은 만물과 분리되어 명령하고 심판하는 존재가 아니라, 바로 여기 지금 이 순간, 모든 사람, 모든 사물, 모든 상황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원리이자 흐름임을 알자.
 
***
종교들의 관념과 의식, 제도 등은 언어의 치장이며, 목적을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이제는 삶 속에서 목적한 바를 바로 이루는 시대가 왔으니, 수천 년 오래 된 껍데기일랑 모두 벗어버리고, 살아 있는 진리를 구현하자. '진짜 하나님'을 누리자.
 
 
이것이 바로 '복본'이다
 
어떤 편견과 가식으로도 물들기 전, 모든 것이 순수하고 온전하게 살아 있었던 본래의 모습, '본래의 하나님'으로 돌아가는 것, 이것이 새 시대의 종교혁명이고 의식혁명이며, 새 주파수, 새 파동, 새 율려에 올라타는 것이다.
 
개인과 나라와 민족의 중심을 바로 세우려면, 의식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 하나님의 진짜 의미도 알아야 하고, 자기 역사 속의 진짜 민족신도 알아야 한다. 그런 제대로 된 일꾼들이 나서야, 진정한 국가개조를 이루고 진정한 통합의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땅에는 이미 그러한 '위대한 길', '빛의 여정'이 예비되어 있음을 알고, 고비고비 좌절하지 말고, 더욱 힘을 내고 더욱 신을 내어,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게 나아가자!!!
 
 
독일의 신비학자 '루돌프 슈타이너'는
 
인류문명의 대전환기에
 
탁월한 영성과 드높은 이상으로
 
새 문명, 새 삶의 원형을 제시하는 성배민족이 극동에 있으니
 
찾아서 경배하고 도우라고 하였다.
 
새 시대는 오랜 고난 속에 단련되어 온
 
한민족의 신명과 저력이 최대한으로 발휘될 것이다!!!

 
 
새 시대의 성배민족은 바로 우리민족을 뜻한다. 예루살렘은 분열과 패권의 구시대를 역사해 온 곳이지만, 지금은 통합과 조화의 새 시대를 이끌어 갈 새 성지가 이 땅에 준비되고 있다.
 
그 옛날 사해만방을 교화하며 문명시대를 열었던 그때처럼, 마고성, 환국, 배달국, 고조선의 '신시(神市)', '부도(符都)'가 다시금 새 시대의 새 성지로 떠오를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바로 '통일'과 함께 '새 신시', '새 부도'가 될 것이다. 이 땅에서 차후 수천 년, 새 지구의 이상을 펼치는 바로 그 시대가 시작될 것이다.
 
출처: 세계신문명운동연합